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성웅, 추자현씨를 비롯해 경쟁부문 상영작의 감독 및 배우들,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배우 박중훈, 문소리,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고 계신 넥센 강병중회장,
폐막작 <산이 울다>의 감독 래리양과 주인공들까지!
세계 각국의 영화계 인사들로 개막식만큼이나 화려하게 레드카펫을 수놓았습니다.

폐막식은 먼저 시상식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KNN관객상, 뉴커런츠상, 비프메세나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KNN이 후원하는 KNN관객상은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 중 관객들에게 최고의 호평을 받은 작품을 선정하는데요.
올해는 인도 하리 비스와나스 감독의 <라디오>라는 작품이 수상했습니다.
하리 비스와나스 감독은 수상소감을 통해 영화제 관계자와
한국의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만불이 함께 전달됩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서병수 영화제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과
폐막작 <산이 울다>상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열흘간의 대장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겼는데요.
내년에는 어떤 작품들이 부산을 찾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취재, 구성 : 이하영
촬영 : 백남길, 김강수
편집 : 남기권, 배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