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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향우회 한마음 골프대회 격려사>
고향 진주에서 먼 길을 오신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또 부산이라는 같은 하늘 아래 지내면서도 자주 뵙지 못했던 여러분,
반갑습니다.

모두 75개조 300여 명이 모여 한 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는
잔치가 열렸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진주와 부산의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진주는 말할 것도 없고,
부산 또한 중앙정부의 국가발전 전략에서 소외되었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니 지방의 우수 인력은 모두 서울로, 수도권으로 떠나갔습니다.
서울의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부동산 대책이 나와도
서울의 집값은 되레 오르고,
부산을 비롯한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었습니다.

다행히 노무현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에 이어
이번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122개 공공기관을
지방에 이전하겠다고 합니다.
진주에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공공기관이 옮겨와
진주 부흥의 계기를 마련했듯이,
이번에도 진주와 부산에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들기를 기대합니다.

이달 초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수도권에 맞설 초광역 경제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속이 실현된다면 동남권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개의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 하는
지극히 험난한 여정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 재부 진주향우회의 단합 모임이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얼마 전 인천 잭 니콜라우스 CC에서 열린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이 우승하였습니다.
여자 골프 세계 최강국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남성 아이돌 그룹인 ‘방탄 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상’을 받았고,
타임 지 표지 인물에 오르기까지 하였습니다.
뉴욕 공연에서는 미국의 팬들이 한국말로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의 자질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도 뛰어납니다.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지 않고, 배려하며 똘똘 뭉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상위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김해 신어산을 비롯한 남녘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호시절입니다.
드높은 하늘, 맑은 공기, 대자연이 안겨준 선물을
넉넉하게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진주와 부산 발전의 큰 힘이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

<201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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