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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역대포럼 개회사>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 개회사>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님,
공무에 바쁘신데도 먼 길을 마다않고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발제해주실 오거돈 부산시장님, 송철호 울산시장님,
김경수 경남도지사님, 세 분께도 마음 속 깊이 사의를 표합니다.

동남권 혁신협력위원회 설립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역분권과 동남권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산과 울산, 경남 각지에서 김해까지 와주신 각급 기관장님,
도의원, 시의원 여러분께도 무척 반갑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연방제에 가까울 정도의 지역분권을 실시하겠다고 했던 정부의 약속이
헌법 개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국 상장기업의 72%가 수도권에 있으며,
상장사 시가총액의 85%가 수도권 본사 기업입니다.

교육부의 BK21플러스 사업의 지원금이 지방 9개 거점 국립대 보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 9곳에 훨씬 많이 투입되었습니다.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의 77%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역시 지방은 홀대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행히 122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는데
서울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제대로 실현될지 지켜보아야 할 일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세 분의 시장·도지사님들이 얼마 전
‘서울에 맞설 수 있는 동남 광역경제권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기대됩니다.

일본 간사이 지방의 오사카, 교툐 등 2부, 5개 현이
인구 2천2백만 명, 지역 총생산 82조 엔의 거대한 간사이 광역연합을 결성했습니다.

수도 도쿄 중심의 중앙집권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분권형 사회를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갔듯이,
경남과 부산, 울산 등 우리나라의 동남권도 상수도나 공항,
광역교통망, 관광, 각종 인허가 및 면허, 공동 개발 등
손쉬운 문제부터 서로 협력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하게 기대합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한 뿌리에서 자라났습니다.

수도권만 비대해지고 지역은 공동화되는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해
저는 동남권 광역연합 결성을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진행돼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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