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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출범 1주년 기념 시민 한마당

오늘 우리는 "삼성자동차를 살려야 부산경제가 산다"는 신념 하나로 쓰러져 가던 삼성자동차를 다시 일으켜 세웠던 지난해 오늘의 쾌거를 자축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400만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그리고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하나로 뭉쳐 기어이 목적을 달성한 그때의 감격을 우리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삼성차 살리기를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주셨던 안상영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바쁜 시간을 내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제롬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삼성차 살리기"를 시민운동으로 발벗고 추진해 주셨고, 또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까지 마련해 주신 부산경제가꾸기시민연대 김정각 공동의장님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94년 12월 부산경제 회생의 유일한 희망으로 삼성자동차를 유치했습니다만, 한때 IMF위기 속에서 가동중단이라는 아픔을 겪은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시 뭉쳐 이를 재가동시켰으며, 숱한 우여곡절 겪으면서도 인수협상을 타결 짓고 "르노삼성차"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 이는 분명, 400만 부산시민의 힘으로 쟁취한 쾌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사실 부산경제는 70년대 이후 상당기간 침체의 늪에서 빠져있었고 지금도 세계경제불황의 여파로 어렵긴 합니다만, 앞으로는 자신감을 갖고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르노삼성차의 출범과 때를 같이하여, 녹산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은 85%에 이르고, 400여 업체가 가동중에 있는 등 서부산권의 활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르노 삼성차가 부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고, 부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르노삼성차에서도 지역사회의 뜨거운 성원으로 출범한 "탄생의 역사"를 깊이 새겨, 부산시민의 바램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부산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르노삼성자동차가 하루속히 튼튼한 뿌리를 내려, 21세기 부산제조업의 새로운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빈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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