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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 재가동 기념 및 SM5판매 시민대회


존경하는 400만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동안 온 시민의 염원과 결집된 힘으로 이루어낸 삼성자동차 재가동을 진심으로 자축하면서, 앞으로 SM5 판매촉진을 통한 삼성자동차의 영구적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리의 힘과 의지를 결집시키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삼성자동차가 재가동 되기까지 안상영 부산시장님과 권영적 시의회 의장님 특히, 부산경제 가꾸기 시민연대를 비롯한 각 시민단체의 뜨거운 열정과 삼성차 협력업체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아시다시피, 삼성자동차는 지역경제회생을 위한 400만 부산시민의 한결같은 의지에 의해 부산에 유치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400만 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친 경우는 삼성자동차 유치가 처음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유치된 삼성자동차가 물거품이 되려는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또 다시 뭉쳐 삼성차를 지키고, 재가동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온 시민의 성숙된 시민정신을 보여준 것으로 높이 평가받을 쾌거인 것입니다. 이제 삼성자동차가 재가동을 시작한 이사, 다시는 중도에서 주저앉거나 물러서지 않도록 당초 계획대로 년 50만대 100만대 생산으로 크게 발전해서 부산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지난 16일 부산상공회의소 간담회 석상에서 “삼성자동차는 계속해서 자동차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셨기 때문에, 이번 재가동이 항간에 일부 떠도는 말들처럼 일시적인 것은 결코 아닐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자동차산업을 계속 꽃피워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SM5가 활기차게 판매되어야 합니다. SM5는 첫생산이 시작되면서 이미 사용자들로부터 세계적인 명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힘을 보탠다면 생산이 늘어나도라도 거뜬히 팔려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으로는 우리 부산시민은 물로, 부산지역 보다 더 많은 협력업체가 있는 경남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삼성그룹도 삼성을 믿고 투자한 협력업체의 어려움과 부산경제에 끼친 그간의 타격을 보상하고 보답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 SM5 판매에 적극 나서주셔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시민대회가 SM5 판매확산과 부산자동차 산업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나아가 부산경제 활성화의 돌파구가 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축하인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99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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