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강병중입니다

Home   >   강병중입니다   >   어록 · 연설문

어록 · 연설문

게시판 상세페이지
한국선물거래소 개장 1주년


오늘 우리나라 선물거래의 총본산으로서, 국가경제의 새로운 한축을 담당해 나갈 한국선물거래소의 개장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먼저, 한국선물거래소가 개장초기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 1년동안 개척자의 정신으로 헌신해 오신, 한국선물거래소 이인원 이사장님과 선물협회 박기환 회장님, 그리고 선물업계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나라 선물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재경경제부 엄낙용 차관님, 부산광역시 전진 부시장님, 그리고 금융감독 위원회 강권석 국장님을 비롯한 재부 유관기관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물거래법이 처음 제정되고, 한국선물거래소의 설립장소로 서울이냐 부산이냐 하는 치열한 논란이 있었을 때,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400만 부산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내어 주셨고, 정부에서도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단계조치로써 부산설립의 결단을 내려주신 것을 우리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으며,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물거래소가 부산에 설립될 당시 지방이라는 이유 하나로 일부 우려의 소리가 있었습니다만, 개장 8개월만에 100만계약을 돌파하고, 지금은 하루평균 1만 계약을 훨씬 상회하는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선물거래소와 선물업계의 보다 빠른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적ㆍ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수반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3월 저희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님을 비롯한 주요 경제장관님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주가지수선물 이관을 포함한 선물거래의 일원화 문제를 공식 확인한 바 있고, 이용근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님께서도 부산금융기관 간담회 석상에서 주가지수 선물이관 협상을 상반기 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어, 정부의 조기활성화 의지는 더욱 분명해졌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정부의 선물거래소 조기활성화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러한 정부의 의지가 하루 빨리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선물거래소와 업계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아 조속하고도 치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한국선물거래소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실마리는 반드시 풀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선물거래소가 굳건한 성장기틀을 마련하여 국가경제는 물론 부산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부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면서, 오늘 개장1주년 맞이하는 한국선물거래소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4. 21)

이전글 <부산선물.금융포럼> 창립 및 국제심포지엄
다음글 선물거래소 발전위원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