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저희 부산상공회의소를 찾아주신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먼저,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노 후보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잘아시다시피, 노 후보님께서는 부산경제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항상 깊은 관심을 표명해 주셨고, 또 소상히 알고 계십니다. 사실, 그동안 노 후보님께서는 삼성자동차 살리기, 한국선물거래소 부산설립, 부산신항 규모 확대 등 부산경제 현안을 깊은 애정으로 성사시켜 주셨습니다.
앞으로, 후보님께서는 국가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시고, 부산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 부산경제는 국가경제의 25% 비중을 담당해 왔습니다만, 지금은 부산수출의 전국비중이 3%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중요한 지역현안들이 대부분 해결되었으며, 이제 정부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신다면 부산경제도 새로운 활력을 갖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보고를 드리겠습니다만, 남부경제권의 중심도시인 부산을 명실상부한 제 2도시로 육성해 주시고, 부산 신국제공한 건설, 공업용지 확충, 경제특구지정, 선물시장 일원화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국민의 역량이 한곳으로 결집되어, 나라경제가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후보님께서 특단의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후보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후보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