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근해 수산업 발전을 주도하며 자랑스런 부산기업인으로 존경과 신망을 한몸에 받고 계신 석경 이수인 회장님의 기념문집 발간을 전 부산상공인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장님께서는 지난 1987년 이래 지금까지 대형기선저인망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으로 봉직해 오시면서 대형기선저인망 업계는 물론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해 오셨습니다. 특히 어구·어법개량, 어획물 유통 구조개선 사업, 어선 안전조업 지도 등 어업의 생산성 증대에 큰 업적을 남기셨으며, 99년 한·일어업협정 발표 이후 어민과 정부간의 중간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어민 복지증진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으셨습니다.
전체 수산업계를 위한 일이라면 당신께서 당하는 불이익쯤은 당연히 감수해 내는 뜨거운 열정은 대한민국 어업위원회 위원, 한·일, 한·중 민간 어업위원회 한국대표, 한국수산회 수석부회장, 해양수산부 어업대책 자문위원직을 수행하는 곳곳에서 배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회장님께서는 기업을 경영하고, 업계를 이끌어 오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지영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오셨습니다. 지난 87년이래 지금까지 부산시 수영연맹 회장직을 맡아오시면서 각종 수영대회 유치는 물론 부산수영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고, 부산상공회의소 수산항만 자문위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시고, 대한민국 팔각회 총재, 부산경영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셨을 뿐 아니라, 지난 99년 2월에는 부경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등 우리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원로 기업인 이십니다.
항상 미소를 머금고 따뜻한 마음과 넓은 가슴으로 만인을 포용하면서도, 자신에게는 누구보다도 엄격한 분으로서 개인적으로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고교 선배님이시기도 합니다.
이번 기념문집 발간으로 우리나라 수산업발전과 지역사횝라전을 위해 회장님께서 솓아온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부산지역 경제계의 대원로로서 변합없는 지도와 편달 있으시기를 기대하며, 다시한번 기념문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