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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財政經濟部長官

오늘 존경하는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간님을 모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한국선물거래소 부산설립에 적극적으로 힘써 주신 장관님께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간 역대 정부는 부산지역에 대하여 국제적인 금융, 무역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정책만 세워 놓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국민의 정부는 선물거래소 부산설립 공약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정책의 신뢰성이라고 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IMF로 모두가 고통을 겪었습니다만, 우리나라 전체의 경제는 이제 다소 회복국면을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산경제는 아직도 전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한  채, 여전히 어렵습니다.
산업생산이나 수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실업율은 두자리 숫자인 10.1%에 달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종금사 4개가 폐쇄되고, 동남은행마저 퇴출되어 가뜩이나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한 지역업체는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한해 2,500여 업체가 부도가 났고, 부도율이 사상 최고치인 3.19%까지 치솟아 연쇄도산이라는 악순환이 거듭됐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실질적인 지방경제육성을 토한 국가경제대한 현안사항 몇가지를 우선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선물거래소를 조기에 활성화시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주가지수선물을 빨리 선물거래소로 이관"시켜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다음은 수도권 집중분산과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본사의 지방이전시 법인세경감 등 세제지원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취약한 지역금융기반 강화를 위해 어떤 형태든 지역본사 금융기관을 신설, 보강하여 지역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히 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오늘 국정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시간을 내어주신 이규성 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오며, 아울러 이 자리가 우리 부산 상공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상으로 인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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