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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고등학교 장학증서 수여식 격려사
존경하는 박정오 이사장님
그리고 황병석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삼정고 학생 여러분의
밝은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쁜 마음입니다.

학교 뒷산인 백양산에 여러분 학교의 교화인 철쭉이 많이 피었겠지요.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철쭉은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피기 때문에
단결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학생들이 똘똘 뭉쳐 나날이 발전하는
삼정고의 소식을 듣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삼정고 학생 여러분
세계 최고의 온라인 기업 가운데 하나인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은 “여러 번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실패 경험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대학입시에 두 번 낙방했고, 대학 졸업 후 입사 시험에 30여 차례
실패했습니다. KFC 입사 시험 면접에서는 24명 가운데 23명이
합격했는데 마윈만 낙방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입시에서는 10번이나 떨어졌습니다.

그는 수학 성적이 엉망이었으나, 중국인이면서도 영어는 뛰어났습니다.
9년 동안 외국인을 상대로 가이드를 자청하여 영어실력을 키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습니다.
야후 창업자인 제리양이 만리장성 관광을 할 때 가이드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그의 도움으로 알리바바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마윈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하라”고 합니다.
그의 회사에서는 ‘물구나무 서기’가 필수 교육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달리 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삼정고 학생 여러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실패는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포기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9,999번 실패하고도 1만 번 째 실험을 계속하였고,
김연아 선수는 17년 동안 얼음판에서 점프 연습을 하여
피겨 여왕이 되었습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 앞에는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제목처럼
‘가지 않은 길’이 놓여있습니다.
어느 길이 고난의 길인지, 어느 길이 영광의 길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가시덤불도 헤치고, 비바람도 이겨내야 합니다.
약간의 고통 때문에 영광의 순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인생항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줄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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