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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월석선도 장학금 수여식 인사말씀
공정하고 투명한 법집행을 위해 애쓰시는
정인창 검사장님을 비롯한 부산지방검찰청 간부 여러분!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산연합회 신정택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및 학부모 여러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에 다시 뵙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학업에 충실하며 품행이 방정하여 모범 청소년으로 추천받은
장학생 여러분에게도 축하드립니다.

월석선도장학회가 지난 2003년부터 한 해에 두 차례 선발한
장학생이 벌써 1,40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지검 관계자 여러분과 법사랑 위원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연륜이 쌓인 장학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정과 사회의 무관심 탓에 위기에 빠졌던 청소년들이
본분을 되찾고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월석선도장학회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장학생 여러분!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까.
네 살 난 아이에게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먹지 않으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고 연구원이 약속합니다.

이 약속을 믿고 참아낸 아이와 참지 못하고 먹어 버린 아이는
10년 뒤에 크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참고 먹지 않은 아이는 학업이 우수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스트레스 조절능력이 훨씬 뛰어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눈앞의 달콤한 유혹이나 작은 이익을 이겨내면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얼마전 메이웨더 선수와 세기의 대결을 벌인 필리핀의 복싱영웅 이자 국회의원인
파키아오 선수는 12살 때 길거리에서 도넛과 땅콩을 파는 잡상인이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어린 소년이
그 도넛을 얼마나 먹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참았습니다.

훗날 자서전에서 그는 “도넛에 대한 절제는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욕망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인내하면 나중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회고했습니다.

유혹을 이겨내고 절제하는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그 사람의 인생은 찬란하게 빛이 날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나 김연아, 손연재 선수의 발은 망가지고
상처투성이여서 정말 못생겼습니다.
축구장에서, 얼음판 위에서, 체조장에서 쉬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고 연습했기에 그들은 세계무대에 우뚝 섰던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장학생 여러분!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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