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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진주향우회 회장배 골프대회 축사
진주향우회 회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경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신어산 기슭의 짙푸른 초원,
가야CC에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쁜 마음입니다.
향우회원들의 단합과 건강을 다지기 위한 오늘 행사를 준비해온
김영주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고향 진주에서 오신 송병권 진주 부시장님,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님을 비롯한
상공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여름은 무척 무더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돼 비지땀을 흘려야 했고,
잠 못 이룬 밤이 많았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풍성하고 쾌청한 가을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진주의 젊은이 박상영 선수가 따낸 금메달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10대14로 뒤진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박 선수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되뇌면서 역전을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재부산 진주 향우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고향 진주와 부산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진주와 부산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해주기를 여러 차례 하소연해왔으나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진주향우회가 재발족되었던 7년 전 부산시민이 마시는 낙동강물의 수질이
전국에서 가장 나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어릴 때 마셨던 남강댐의 맑은 물을
부산에도 공급해주기를 진주향우회를 중심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진주·부산발전협의회를 결성하고 교류를 확대해왔으며,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진주를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하면 부산시도 진주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사업을 펼치리라고 약속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진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고향을 사랑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저희들의 마음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진주 출신 향우가 지금 진주시 인구 36만 명 보다 훨씬 많은 45만 명에 달합니다.
진주가 옛 명성을 되찾고 서부경남의 중추도시로 성장하는데
재부진주향우회원들이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회원 여러분! 오늘은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 선수처럼
평소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즐겁고 신바람 나는 라운딩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16. 10. 24. 김해 가야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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