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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발전을 통한 부산경제발전 청사진 대토론회

오늘 부산항만 발전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부산경제발전 청사진 제시 대토론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오늘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국제물류촉진지역 연구회 이승규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강연을 맡아 주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욱 원장님을 비롯한 토론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부산항은 우리나라 수출입의 관문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세계 5위에 달하는 국제항 입니다. 그러나 부산항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항만시설 부족으로 인한 만성적인 체증현상으로 홍콩, 싱가폴, 고베 등 주변 경쟁항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고, 최근에는 정부의 투-포트 정책에 따른 광양항 개발로 국내적으로도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의 부조화로 인해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친수공간 부족으로 인해 시만과 단절된 상황에서, 시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미흡했던 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는 부산항이 국제항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나름대로 강구해 왔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구상하여 건의해 왔던 가덕도 신항만 건설은 현재 한창 조성 중에 있고, 부산항을 자유항으로 지정,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구상도 정부의 제 4차 국토개발 종합계획에 이미 반영되었다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새천년을 눈앞에 둔 지금, 21세기 우리 부산항이 국제항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산신항의 차질없는 조성, 관세자유지역지정과 LME창고 유치, 그리고 항만자치공사제도의 도입 등이라고 확인하면서 이를 위하여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부산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부산항만 발전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다시한번, 본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국제물류 촉진지역 연구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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