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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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회장은 1960년대 후반 26세의 젊은 나이로 일제 중고트럭을 수입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 뒤 운수업을 했고, 그 다음에는 재생타이어 및 튜브 제조회사를 경영해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둔데 이어 타이어와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는 오늘날의 넥센그룹을 일궈냈다. 
그는 40여년간 오로지 타이어 및 자동차 관련 사업에 전념하며 외길을 걸어온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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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빠른 기업, 넥센그룹
스피드 경영
강회장의 스피드 경영은 직원과의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 과감한 투자등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과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개척, 대규모 설비투자, 스포츠마케팅 등 브랜드 키우기, 고객서비스 강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에 초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다 ”고 말한다. 
‘넥센타이어의 스피드 경영’은 경제신문 등 언론에서 이 말을 먼저 사용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 후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교재에까지 기업 경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투명경영
넥센그룹은 투명경영으로도 유명하다. 
넥센타이어는 매년 2월 초순이 되면 상장법인들 가운데 제일 먼저 주총을 여는 ‘주총 1호 회사’다. 
첫 번째 주총은 2000년부터 시작돼 2012년까지 무려 13년간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전통처럼 됐다. 강병중 회장은 “다른 회사보다 먼저 주총을 여는 것은 그만큼 경영이 투명하고 기업 실적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넥센타이어를 믿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회사의 경영 상태를 직원이나 주주들에게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게끔 재무제표를 수년간 매달 언론에 낱낱이 공개하기도 했다.     
강병중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 자신은 주요 의사 결정에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전부 외부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인사 관리 기술 등 회사의 전 부문을 시스템화한 것도 투명경영을 향한 실천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