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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확정 축하 리셉션


존경하는 김정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부산출신 국회의원님!
그리고 김기재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각계의 내빈 여러분!
저는 먼저,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를 자축하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활동에 보내주신 따뜻한 호의와 뜨거운 성원에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아시다시피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서 1876년 개항 이래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만, ‘70년대 이후부터 부산의 경제력은 날로 저하되어 서울을 비롯한 5대도시중 가장 낙후된 도시로 전략하였으며 특히, 취약한 산업구조화와 대기업의 부재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희 부산상공회의소는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를 침체된 부산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최대 현안첩제로 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우선 지난 5월 9일 ‘부산상공회의소 위원총회’에서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그후 여러차례의 ‘의원총회’를 통해 삼성승용차 재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우치활동을 가속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삼성승용차공장의 부산유치는 주무부처의 불허설 등으로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저희 상공회의소는 삼성승용차공장의 부산유치는 지역이기주의에서가 아니라 국익차원에서 반드시 성사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하여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계층을 불문한 s400만 부산시민전체가 치체된 부산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승용차공장의 유치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공감대속에서 자동차산업부산유치 범시민추징위원회 등이 시민의 성명을 받기 위해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연한 의지도 보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부산시민의 결집된 노력의 결과, 지난 11월 30일 김영상 대통령의 세계화 구상으로 삼성승용차사업의 진출을 허용하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오늘의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이번 삼성승용차공장 진출 허용은 부산지역만을 위한 정치적 배려에서가 아니라 WTO시대의 개막을 앞둔 현시점에서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가는 경제적 논리에 입각한 것이며, 그리고 이러한 결단은 “규제와 보호”에서 “경쟁과 자율”로 나아가는 문민정부의 신경제정책 기조에도 적극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산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제2도시이면서도 이에 걸맞는 경쟁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삼성승용차공장의 부산유치 확정을 계기로 부산지역경제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이번 삼성승용차산업의 진출허용으로 부산경제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지역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처럼 삼성승용차공장의 부산유치 확정이 갖는 크나큰 의의를 되새겨 볼 때 기업인들에게는 활기를 400만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주는 쾌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여러분!
오늘 부산경제계의 신선한 충격이며, 부산발전의 새 이정표가 될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 확정을 자축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결집시키고자 오늘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에 온갖 노력을 기울여 주신 부산시민과 상공인 그리고 지역출신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계자 여러분께 그동안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삼성승용차공장 건설사업이 원만히 추진되어 부산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라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199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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