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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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파노라마

고학하며 대학 졸업

강병중 회장의 고향은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길성리다. 그의 집안은 부농이었으나, 자유당 때 토지개혁으로 인해 전답이 모두 소작인들에게 넘어가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그런데다 어머니를 생후 3년 만에 여의었고, 아버지는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고등학생 때부터 어렵게 공부를 해야 했다. 고교 졸업 후 공군에 입대해 3년 복무를 마쳤다. 당시 한강 이남에서 동아대 법대에 법조인이 되기 위해 입학했으나 학비 조달이 힘들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6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였다.

강 회장은 “매우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견뎌낸 것이 인생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다음에 성공을 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강 회장의 고향 사랑은 유별나다. 이반성중학교 재단이사장을 20여년간 맡아 육영사업을 하였으며, 모교인 진산초등학교가 이전했을 때 전체 부지를 기증하였다. 이반성면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대학 입학금 10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진주지역 문화행사에 대한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변함없는 고향 사랑으로 2012년 진주시민상을 수상했다. KNN문화재단과 넥센월석문화재단, 월석선도장학회를 통해 장학사업과 이웃돕기 나눔을 확대하는 중이다.

결혼과 함께 시작한 사업

강병중 회장은 대학 졸업을 앞둔 26세 때 같은 마을에 살던 세 살 아래 여성과 결혼했다. 지금의 김양자 여사다. 서로 훤히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마을에서 결혼한다는 게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두 집안 모두 이렇다 할 흠이 없었던 데다, 할머니들끼리 혼약도 맺어져 있었다. 처가댁은 장인어른 네 형제 가운데 세 형제가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두 사람은 일본에 남고, 장인 가족만 해방후에 귀국하여 정미소를 운영하였다. 또 일본에 남은 두 형제는 어릴 때 공부를 못한 것이 한이 되어 고향에 이반성중학교를 세웠는데, 김 여사는 이 학교를 관리하면서 교편을 잡고 있었다. 강 회장은 결혼한 다음해 일본 중고트럭을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에 뛰어들면서 운명처럼 기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타이어 튜브 생산에 이어 타이어 완제품을 생산하면서 오늘날 넥센그룹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근면검소한 생활

강병중 회장은 젊은 나이에 사업에 성공하고 부도 상당히 축척하였으나, 평생을 근면 검소한 생활로 일관해 왔다. 김양자여사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집안 일을 직접 맡아 챙기면서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가정부의 도움 없이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면서 회사 업무까지 돕는 등 1인 3역, 4역을 하며 전형적인 한국의 현모양처상을 실천하였다.

강 회장 부부의 자택은 검소한 생활을 상징하는 좋은 예로 늘 화제가 되었다. 그룹 회장의 집으로는 예상외로 작고 평범하기 때문이다. 30년 가까이 거주했던 부산 동래구 자택은 지방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로, 세월이 흘러 오늘날 서민들이 거주하는 연립주택 수준이 되었다.

강병중 회장 부부는 자녀에 대한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 또 손자 손녀들을 향한 인자한 눈빛과 미소로 가정의 평온과 화목을 실천하고 있다.

화목한 가정

강병중 회장 부부는 자녀에 대한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 또 손자 손녀들을 향한 인자한 눈빛과 미소로 가정의 평온과 화목을 실천하고 있다.

강병중 회장과 김양자 여사의 부부애는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다. 산책 여행 온천욕을 함께 할때가 많고, 틈틈이 부부동반 골프를 치기도 한다. 강회장은 한편으로는 딸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결혼 전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후 8시까지는 무조건 집에 들어오라고 했을 정도로 엄격한 면을 함께 지니고 있기도 하다.

강회장 부부는 1남 2녀를 두었고,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가 각 1명씩이다. 외아들인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강회장으로부터 경영기법을 배워왔다.

강사장은 강회장을 '수십년간 축적해온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는 최고의 스승이면서 조언자'라고 주변에 자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강사장이 여러모로 부친을 빼닮았다면서 부전자전(父傳子傳)의 전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