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강병중입니다 > 헌정음악회 헌시
月石!
하늘을 향해
원대한 꿈을 가슴에 품었네
함박웃음 머금고
이반성면 길성리를 뛰어다니던 옛 소년
가난의 핍박에 법조인의 꿈은 접었어도
다시, 새로운 꿈을 꾸었네
생각은 신중하게, 결단은 신속하게
소심함 속의 뚝심으로
‘타이어 강’(Tire Kang)이 되었네
인간 존중, 나눔 경영, 지역사회 회생
몸으로 실천하며
무너진 회사를 품을 때도
사람부터 품었네
해외 이전의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뚝심으로
내 고향, 이 강산에 일터를 다져
넥센(NEXEN)의 깃발을 온 세상에 높이 올렸네
“from Here to the World”
지역에서 세계로 KNN
공정 방송, 지역 문화의 터전,
상생의 뜻을 깊이 뿌리 내렸네
상생의 큰 강물이요, 지역사회의 ‘인간 상록수’
‘부울경은 하나’라 외치며
수도권 집중의 벽에 경종을 울리고
사회적 책임과 나눔으로 삶의 길을 채웠네
장학사업으로 젊은 영혼들의 꿈을 살리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무거운 자리에서도
휘지 않는 열정으로
침체된 도시에 산업의 불을 지폈네
스치는 지혜와 꿈을 붙드는 메모광의 습관
천천히, 고개 들지 말고, 마음 비우는 ‘천고마비’의 철학
밤낮없이 혁신의 길을 다지며
언제나 현역으로 달려왔네
성공은 알아도 교만은 모르는
그대는 참으로 다정하고 소탈한 이웃
동네 사랑방에서 보리밥에 정을 비비고
유난한 고향 사랑 나누네
따뜻한 손길로 세상의 그늘을 비추는 달
K-기업가 정신 표상되어 회사를 떠받치는 바위
지역과 세상을 살피는 달이 되고 바위 되어
세계를 품는 진정한 거인으로 우뚝 섰네.
내일을 여는 길 위에서
도전과 혁신, 사랑과 나눔의 화음을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이 울리는 그대
이처럼 기쁘고 뜻깊은 날
영원한 현역, 월석 강병중 회장님께
늘 푸른 사랑과 한없는 존경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