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강병중입니다

Home   >   강병중입니다   >   어록 · 연설문

어록 · 연설문

게시판 상세페이지
부산경제 재도약 대토론회
오늘 이 자리는 김중권 대표최고위원님께서 부산의 기관 단체장님과 상공인들을 만나 지역경제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사항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지역경제 발전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잘아시다시피, 우리경제는 IMF라는 큰 위기 상황을 2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대내적 요인과 미국, 일본등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하여 국가경제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지역경제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삼성자동차의 재가동, 선물거래소의 부산설립 등 많은 지원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이 실업율이 전국 최고인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산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된 만큼, 정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동북아 중추관리기능을 가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존경하는 대표최고위원님!

그렇다고 부산만을 어떻게 지원해 달라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다같이 도움이 될것이냐 하는 큰 안목으로 수렴해주시고 판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산을 여러 지방도시 중의 하나라는 정도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산은 서울경제권과 쌍벽을 이루는 동남경제권의 중추도시로 육성시켜야만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뿐만아니라 부산항은 컨테이너 처리실적면에서, 세계 3위인 국제항입니다. 부산항을 동북아시아의 물류거점항으로 육성하지 않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며,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간 건설문제도 폭증하는 부산권 물동량을 감안하면 건설기간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경제의 사활은 국가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대표위원님께서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오늘 간담회가 부산발전과 국가의 장래를 함께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대표님의 앞날에 더 큰 영광 있으시기를 기원드리며, 공사간 바쁘심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부산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 답사
다음글 부산경제살리기 시민대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