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 개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부산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신념하에 각종 연구활동을 추진해 오신 강경식 이사장님과 정의광 소장님을 비롯한 연구진 여러분께 전 부산상공인과 더불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부산경제는 지난 80년대 이후 주종산업의 급격한 경쟁력저하로 어려움을 겪어온데 이어, 최근에 이르러서는 우리 부산경제를 실질적으로 선도해 왔던 중견 향토기업들의 부도로 지역경제는 큰 어려움에 직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때에 개소 이후 지난 10년 동안 줄곧 "부산지역 경제현황에 대한 합리적이고 심층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해 각종 발전대안을 제시"해 온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에 거는 우리들의 기대는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개소 10주년을 계기로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는 더욱 성숙한 연구를 통해 우리 부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지역기업과 시민에게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씽크 탱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개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만 축하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7. 11.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