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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사중재원 창립 30주년 및 부산지부개소 3주년 기념

존경하는 이순우 원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대한상사중재원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건전한 상거래질서 유지를 위해 지난 93년에 개소한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의 개소 3주년을 축하하는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제가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법원의 판결에 의하지 않고 당사자간에 우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66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30년동안 국내외의 각종 상사분쟁을 중재, 알선, 상담 등을 통해 적극 해결해 옴으로써 우리 경제발전에 지대한 도움을 주었을 뿐만아니라, 중재제도의 정착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지난 10월 세계중재인의 유엔총회라고 불리는 ICCA총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었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상사중재원이 세계적인 중재기관으로 성장했음으르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저는 상공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중재제도는 뉴욕협약에 의해 상대방 국가에서 강제집행까지 보장되는 국제적 효력을 가진 제도로써, 오늘날과 같이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이 요망되는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매우 유효한 분쟁해결제도로 정착했습니다.
아무쪼록, 본격화 되어가는 WTO체제속에서 부산지역 업계가 개방과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의 더 큰 역할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대한상사중재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만 축하인사에 갈음합니다.

(1996.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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