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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念 勞動部長官

오늘 政務多忙하심에도 불구하시고 <96년도 정부 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위해 시간을 내어 주신 진념 노동부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문정수 부산광역시장님과 지역 商工人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오늘 본 간담회 준비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김병춘 부산경영자협회 회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아시다시피, 최근 우리경제는 개방이 본격화 됨에 따라 국내외시장을 막론하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매년 노사간 임금협상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올해의 임금협상은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와 물가안정이라는 대명제와 맞물려 우리나라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노사관계는 자기이익만을 주장하는 대립관계이기 이전에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의 우리경제가 처해있는 현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화와 타협에 기반을 둔 성숙된 노사관계의 정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세계각국은 자기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우리경제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고, 대외교역액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외형적으로는 큰 성장을 했으나, 주요 선진국에 비교하면 아직도 많은 부문에서 격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출이 큰폭으로 늘고있다고는 하지만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기양극화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로 인해 기술직과 기능직의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어, 이에따른 인력수급대책이 절실한 실정에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무엇보다도 경제난 해결을 위해 범국민적인 노력을 경주해야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아무쪼록, 오늘 간담회가 어려움에 처한 우리경제를 살리고, 내일을 위해 스스로의 자세를 가다듬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國政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96년도 정부의 노동정책방향> 설명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진념 노동부장관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상공인 여러분의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199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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