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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회 의원총회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연말을 맞아 기업경영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신데 대해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총회는 내년도 우리 회의소가 추진할 사업계획과 이에따른 예산안 그리고 정관일부 개정안 의결이 건이 주요내용이 되겠으며, 아울러 부산상공회의소가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업무를 보고드리고 의원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갑술년 한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할 때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실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으며, 특히부산의 경우 주종산업의 경쟁력약화에 따른 공업생산성 저하,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의소에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사업들을 활기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15대 의원부가 지성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최대 현안과제로 설정했던 삼성승용차공장 부산 유치가 확정되는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회원여러분게서도 아시다시피,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유치는 우리 15대 의원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 5월 9일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부산 시민단체들과 400만 시민의 절대적인 호응속에 8월 17일 의원간친회와 10월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재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수차례의 건의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오랜 침체로 실의에 빠져있던 지역경제인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되찾게 할 삼성승용차공장 부산진출 확정이라는 쾌거를 보게된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여러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우리 부산상의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경제의 구심체로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내년도에도 우리 부산경제는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리 상공인들이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시한번 힘써야 하겠으며, 우리 회의소에서도 지역경제발전과 회원업체의 애로타개 및 권익신장을 위해 계속하여 노력할 각오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미 해당 소위의회를 통하여 검토과정을 거쳤습니다만, 내년도 부산상공회의소가 추진할 사업과 예산안 그리고 정관일부, 기정안에 대해서 다시한번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상정된 의원에 대해 의원여러분의 진지한 토의가 있으시길 바라며, 연말을 맞아 의원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잘 마무리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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