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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부산무대예술제

"부산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뜻깊은 "제 18회 부산무대예술제"의 개최를 全부산상공인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늘도 드높은 풍성한 계절에 부산예술인들이 한해동안 갈고닦은 멋을 우리 400만 부산시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라고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아시다시피, 부산은 우리나라 제 2의 도시로서 다가오는 21세기에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성장하고자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예술문화 분야는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는 인식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문화예술활동은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지난 4대 지방선거를 계기로 시작된 본격적인 지방자치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면서 지역특수성에 기반한 독특한 지방문화의 활성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존경하는 부산의 예술문화인 여러분!
저는 '한국예총 부산시지회'가 지난 18년 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부산무대예술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옴으로써 부산예술의 자존심을 지켜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우리 부산시민이 "부산무대예술제"에 대해 가지는 또 하나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부산의 예술문화를 적극적으로 가꾸기 위한 토양을 충분하게 다듬지 못하는 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21세기를 맞아 부산이 세계속의 예술문화 중심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제 18회 부산무대 예술제"가 부산의 무대예술 발전의 초석이 되고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부족한 예산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산의 예술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이번 '무대예술제' 준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오신 '한국예총 부산시지회' 관계자와 부산예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제 18회 부산무대예술제"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산 예술문화의 무궁한 발전과 부산예술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99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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