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본 경기를 참관하고 계시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빛내 주신 김기재 부산시장님과 문정수 민자당 前사무총장님을 모신
가운데 뜻깊은 본 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오늘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95스타 축구경기대회를 이곳 부산에서 개최해주신 이덕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연예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이곳 부산은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인구 400만의 활기찬 국제항구도시로서 1876년 開港이래 國家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을 뿐만 아니라, 統一한국이 기대되는 21세기에는 해양과 대륙의 경제권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의 물류거점都市이자 세계적인 국제교역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全시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부산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가오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이곳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95스타 축구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됨으로써 우리 부산에서도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를 계기로 2002년 월드컵 대회유치에 성공을 거둔다면 우리국민은 88올림픽때에 못지않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될 것이며, 우리경제도 또한번의 도약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2002년 월드컵유치를 위해 애쓰시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관계자 여러분과 직접 경기에 임하시는 연예인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월드컵 유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어 2002년 월드컵이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환영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