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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투자신탁증권(現, 하이투자증권) 증권업 개업


오늘 우리 부산에 본사를 둔 제일투자신탁증권의 증권업개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만 부산상공인과 400만 부산시민의 열화같은 성원속에 힘찬 출발을 했던 제일투자신탁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한 끝에, 이제 전국적인 알찬 증권회사로 그 첫발을 내딪게 되니, 그동안 특별한 연고를 가지고 지켜보아온 저로서는 흐뭇하기 그지없습니다.

부산은 대도시로서의 여러 가지 입지여건을 감안할 때 국제금융도시로 발전해갈 수 밖에 없다하겠습니다.
정부에서도 부산을 금융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고, 부산으로서도 선물거래소 부산설립, 금융단지 조성 등 국제금융도시로 발전해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침 그동안 저가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기회있을 때마다 주장해온 수도건 분산정책이 이번에 정부에 받아들여진 것을 감안하면, 부산에 본사를 둔 제일투신은 오히려 대단한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부산은 IMF로 인한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5개 종금사중 4개사와 동남은행이 퇴출되었고, 최근에는 파이낸스 사태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일투자신탁은 부산 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간접투자기회를 확대하는 등 부산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제일투자신탁은 850명 전임직원들이 똘똘뭉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매년 20%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특히 최근 대우사태로 대부분의 투신사 수탁고가 감소하고있는 가운데서도 9월중 수탁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민적인 신회를 받고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제일투자신탁증권은 삼성그룹의 모체인 제일제당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재정적 기반이 대단히 탄탄하고, 황성호 대표님의 뛰어난 경영전략과 임직원 여러분의 단합된 의지가 모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국 유수의 증권사로 당당히 진입할 것으로 저는 국데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증권업개업을 계기로 심기일전하시어 다가오는 21세기 최고의 증권사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힘찬 출발을 하는 제일투자신탁중권의 증권업 개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이만 축하인사에 갈음합니다,


(199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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