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본 세미나를 위해 저희 상공회의소를 찾아주신 웬 반수옹 주한 베트남
대사님,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상사중재원 이순우 원장님, 성심외국어대학 신정식 학장님, 인도네시아 김수일 명예영사님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기업경영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세미나는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각종 상거래에서 발생가능한 분쟁예방과 그 해결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대외무역을 촉진시키고자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으로써 그 의의가 매우 크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아시다시피, 2억 이상의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베트남은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아시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따라서 이들 국가와의 교역과 투자는 한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예상됩니다.
한편, 최근 상거래에 있어서 다양한 분쟁이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날로 복잡해지는 국제환경을 감안할 때 국가간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기업경영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사중재제도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활용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부산지역 유일의 외국어대학인 성심외국어대학과 함께 개최하는 오늘 심포지엄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의 길잡이가 되고, 동시에 상사중재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오늘 바쁘신 중에도 본 세미나에 직접 참여해 주시는 강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199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