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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법대 총동창회 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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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꽃이 한창 피는 좋은 계절에,
여러 동문들을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총동창회를 할 때마다, 예전의 정말 대단했던 우리 법대의 명성과 동문들이 가졌던 자부심이 자꾸 생각납니다. 여러 동문들께서도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동아대가 한수이남 최고 사학이라는 명성을 떨쳤을 때, 우리 법대가 주축이 돼서 대학 발전을 견인했습니다. 그러다가 로스쿨이 생기면서 동아대 법대의 위상이 낮아졌고, 법조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유명인사들을 대거 배출했던 법대가 기울어지면서 대학 전체가 흔들리게 됐습니다. 로스쿨이 만들어질 때, 부산대는 입학 정원이 120명이었고, 동아대는 80명이었는데, 그때부터 잘못됐습니다. 그 때문에 동아대는 전국에서 가장 크게 후퇴한 사학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요즘은 대학이 계속 생존할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하는 참 어려운 시대이고, 특히 지방 사립대는 더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스쿨 서열이 곧 대학 서열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던 영남대가 로스쿨이 좋아지면서 우리 대학을 추월한 것이 그 좋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법대 동창회와 총동창회가 힘을 합쳐서 동아대 로스쿨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중상위권으로 올려서 동아대 명성을 높이고, 다시 명문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들자는 제안을 드려 봅니다. 참석하신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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