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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 인사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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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제 고향인 진주에서 개최되는 큰 축제에 제전위원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남강유등축제는 이제 우리나라의 최고 축제가 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세계적인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는 남미 최대도시인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유등축제 특별전시회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고, 진주실크의 아름다움도 함께 알렸습니다. 또 작년 4월부터 연말까지 일본 도쿄의 한복판에 걸린 큰 전광판에 유등축제를 비롯해서 진주의 관광, 음식, 문화 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도쿄는 [K-컬처]라고 불리는 한류의 중심지입니다. 요즘 어느 지방자치단체든지 관광객이 찾아오게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축제를 만들다보니까 서로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나 남강유등축제는 진주가 아니면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축제이고, 아주 특별한 축제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진주성과 촉석루, 남강이 있고, 다양한 문화예술이 있고, 남명 조식 선생의 학문과 정신이 있습니다. 진주 음식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흔히 ‘스토리텔링 [storytelling]’이라고 합디다만,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기 위해 남강에 유등을 띄웠다고 하는 흥미 있는 역사 이야기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밤에 휘황찬란한 유등의 빛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끄는, 야간관광 축제라는 점이 유등축제의 세계적 경쟁력이고, 자랑거리라고 하겠습니다. 진주와 서부경남이 옛날부터 영남의 중심지역이었으나, 산업화시대 이후로 중부경남, 동부경남에 비해 발전이 참 더디었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가 들어섰고, 우주항공청이 개청되고, 항공국가산업단지도 조성돼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습니다. 진주가 획기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조규일 시장님은 진주 발전에 팔을 걷어붙이고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계십니다. 유등축제와 실크산업, 항공우주산업뿐만 아니라 기업가들의 [K?기업가] 정신, 또 진주의 전통공예와 같은 진주만의 독특힌 자랑거리들을 전세계에 알려 [진주 한류]로 만들어서, 진주가 세계 속으로 나아가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제전위원님들끼리 힘을 합쳐서, 2024년 남강유등축제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진주가 세계적 관광도시, 글로벌 주요 도시가 되고, 외국인들이 물밀 듯이 찾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여보자는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9월이 됐는데도 아직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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