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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축사
상리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에 상리복지관은 노년층과 취약계층의 따뜻한 동반자가 돼왔고, 또 매년 활동범위를 넓히며 성장해왔습니다.

김영신 관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정성과 노고가 쌓여 오늘 이처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표적인 복지관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복지관 후원을 시작할 무렵부터 김영신 관장님의 열성에 이끌려 상리복지관과 인연을 맺었고, 지금까지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10년도 훨씬 더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7~8평의 좁은 아파트에 앓아 누워 계시는 할머니 집을 직접 방문해서 명절에 쓰시라고 햅쌀 포대를 전달했을 때,
할머니는 뜻밖에도 “쌀은 딸에게 줘야하겠다”고 했습니다.
딸이 둘인데, 사위가 일하던 인근의 중공업 회사가 파업을 하는 바람에 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힘들게 사시면서도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지극한 모성애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혼자 사는 노인 가구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복지관 역할도 그만큼 더 중요해졌습니다.
상리복지관이 다른 어느 복지관보다 선두에 서서 나이 드신 분들과 어려운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고, 지역사회 전체를 평안하고 행복하게 만들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신 감사패와 꽃다발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제 힘이 닿는 대로 계속해서 상리종합사회복지관을 돕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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