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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N 30주년 기념식 인사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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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님, 박완수 경남도지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내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KNN의 오늘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보내주신 부산·경남 지자체와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소중한 시청자와 지역민 여러분께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995년 5월 14일, 우리는 ‘PSB’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부푼 꿈을 품고 달려온 여정이었습니다. TV 1개 채널과 라디오 2개 채널, DMB 1개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송을 제공하며, 우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힘든 일도 없지 않았습니다. 창사 2년 후인 1997년, 우리는 IMF 경제위기라는 거센 파도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했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동 주관방송사로서 아시아 전역에 부산의 이름을 알리며 그 아픈 상처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냈습니다. 2005년, 우리는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경남지역 광역방송 사업자로 지정되어 방송권역을 부산과 경남 전역으로 확장하고, 사명 또한 ‘PSB’에서 ‘KNN’으로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KNN은 ‘코리아 뉴 네트워크’,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꿈이 담긴 사명입니다. 부산경남 광역방송은 국내 지역방송 가운데 최대 규모였으며, “부산, 경남 어디를 가도 KNN을 만날 수 있다”는 감동의 순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비수도권 방송사 가운데 가장 높은 자체 제작비율을 기록한 KNN은 2010년 코스닥 상장을 이루며 또 하나의 성장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2012년에는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 센텀시티에 최첨단 방송시설을 갖춘 신사옥 ‘KNN타워’를 준공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KNN은 방송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영역에서도 지역과 함께했습니다. ‘KNN문화재단’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왔으며, 2016년 창단한 ‘KNN교향악단’은 부산·경남의 품격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센텀맥주축제’와 ‘나이트레이스’ 등 KNN만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방송사를 넘어 지역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모든 여정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지역을 봅니다, 세계를 봅니다”라는 사명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립시다”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30년의 동행, 미래를 여는 창”이라는 슬로건처럼, 지역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오늘, 저를 비롯한 KNN 모든 임직원들은 1995년 첫 전파를 송출하던 그날처럼 가슴 뛰는 설렘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부산·경남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 지역민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는 언론으로, 부산·경남의 문화와 콘텐츠를 전국과 세계로 확산시키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3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KNN의 100년을 향한 여정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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