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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진주향우회 신년인사회 축사

<2011년 1월 14일 부산 롯데호텔>



우리 재부진주향우회가 올해 초에 열린 창립준비대회를 거쳐 이렇게 반듯한 모습으로 출발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오랜 기간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영주 창립준비위원장님과 준비위원님들을 비롯한 여러 향우님들의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향우님들도 아시다시피 재부진주향우회는 진주 출신의 강태홍 부산시장님이 계셨던 1988년 무렵에 결성이 된 적이 있습니다만, 그 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향우회 존재 자체가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재부진주향우들이 모처럼 모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향우회를 창립한다는 것을 널리 알리게 됐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고향 출신들끼리 모여서 정을 나누는 자리는 있어야 하겠다는 재부향우들의 염원이 모여서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해서라도, 이번에는 정말 고향 선후배 사이에 정이 철철 넘치고, 고향에 관계된 일에는 큰 결집력을 발휘하는 그런 멋진 향우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객지에 나오면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그런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고향과 고향사람입니다. 그래서 고향 사람들을 만나면 무척 반가운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특히 오늘 모이신 향우님들은 대부분 일찍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이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애틋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 자신이 고향의 중학교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맡아서 운영을 해보기도했고, 나이가 조금 들어서는 고향의 후배들과 어려운 가정에 약간의 장학금과 후원금을 내고는 있습니다만 부산으로 돌아올 때는 늘 아쉽고 허전합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우리 고향 진주는 역사가 깊고, 교육 문화 예술이 발달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예전부터 인재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해서 지금도 수많은 진주사람들이 정계 재계 관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 분야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만 하더라도 각계각층에 빠짐없이 진주 출신의 유명인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렇게 진수가 유명하고, 진주사람들이 대단한만큼 우리는 어느 향우회 못지 않는 최고의 향우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합심해서 상부상조하고 고향인 진주의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는 그런 향우회가 반드시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이번 대회가 부산에 사는 진주사람들이 긍지를 가지게 하고, 선후배들이 변함없는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큰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향우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로 일하는 분야가 다르고 나이 차도 있지만, 향우회는 고향 마을의 사랑방에서 정담을 나누는 것처럼 격의가 없고 편안한 분위기의 모임이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향우회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신 준비위원을 비롯한 여러 향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주)·KNN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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