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업체 대표 여러분!

봄 기운이 가득한 이 계절에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 제가 회원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격려와 성원 덕분으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중책을 맡게되어 가슴벅찬 기쁨과 동시에 부산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잘아시다시피, 저희 17대 의원부가 활동하게 될 앞으로의 3년은 새로운 천년의 시작과 함께 우리경제가 격동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산경제도 새로운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하루빨리 구시대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힘찬 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고비길에 있습니다.

저는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부산경제 회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 한알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며, 다음 몇가지 취임구상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선물거래소의 조기활성화, 삼성자동차 문제의 원만한 해결, 차질없는 신항만 조성 등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녹산국가공단 조기활성화, 동/서 부산권 그린벨트 대폭해제, 대기업 본사 및 공장 부산유치 등 기업여건 개선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둘째, 선진 상의상 구현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부산상공회의소는 <작은 조직, 큰 봉사>의 가치 아래 회원 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해결해 나감으로써 회원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상공회의소로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익사업을 최대한 활성화하여 상공회의서 자활기반을 확립함으로써 회원사의 회비부담을 최소화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마음을 열고 부산상공업계가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전체 상공인의 결속을 바탕으로 상공업계의 권익보호와 대외위상 강화, 그리고 상공회의소의 사업추진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업체 대표여러분!

우리 부산상공회의소는 111년이란 오랜 역사를 지닌 종합경제단체로서 회원 여러분의 요람이요, 광장입니다. 따라서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모든 일들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같은 배를 함께 타고가는 공동운명체임을 다시한번 깊이 헤아리셔서 부산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에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편달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건승과 하시는 사업의 일익번창을 기원하며, 그간의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