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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면 외무부장관
저는 먼저,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시고 '세계화와 우리의 경제외교'에 대한 저희 부산지역 상공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주신 공로명 외무부장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문정수 부산광역시장님을 비롯한 在釜기관장님, 재부 외교관님, 그리고 지역 商工人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난 30년동안 대외지향적인 공업화를 성공시켜 고도성장을 달성해 왔으며, 1980년대 중반이후 부터는 세계의 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꾸준히 개방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무역기구의 출범과 더불어 본격적인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게 됨에따라 지금까지 우리가 이룩해 온 높은 성장과 발전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선진국에게는 품질경쟁에서 그리고 후진국에게는 가격경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지금은 한정된 국내시장의 경쟁에서 벗어나 세계의 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하며, 과거 수출지향적 성장과정에서 기업에게 주어졌던 각종 혜택과 지원도 한계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개방화,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상공인들도 세계화가 선진경제로 발전해 가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보고 어떻게 하면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적극 강구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세계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재와 인식부족으로 적절한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장고나님께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 저희 부산을 찾아주신 만큼, 우리 경제외교의 실상과 세계경제 동향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말씀해 주셔서 우리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세계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다시한번 오늘 국정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시간을 내어주신 공로명 외무부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상공인 여러분의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199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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