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쁜 국정활동에도 불구하시고 부산경제 현안타개를 위한 간담회에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존경하는 김진재 한나라당 부산광역시지부위원장님과 지역출신 국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25 동란 이후 최대의 국난이라는 IMF 사태로 말미암아 온 국민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5개 종금사중 4개 종금사가 폐쇄되는 등 극도의 자금경색으로 매월 약 400개의 기업체가 부도사태로 쓰러지고 있으며,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하여 3배 이상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로서는 부도사태에까지 이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수많은 기업들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여 살아남기 위한 피나는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부산지역의 실업률이 3월 중 무려 8.5%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의 부도로 인하여 직장을 잃은 실업자수가 부산지역만 해도 15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존경하는 부산지역 출신 국회의원님들을 모시고 부산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희 부산상의에서는 부산경제회생을 위해 선물거래소 부산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어려운 부산경제에 한가닥 활로가 열리는 계기가 마련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에 외국인투자유치 방안이 마련된다면 지역경제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서는 국제 물류/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지역국회의원 여러분께서 위기에 빠져 있는 지역경제 회생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실의에 빠져있는 우리 부산 상공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간담회를 위해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지역출신 국회의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