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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 회생을 위한 산신제 기원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저는 신령님께 위기에 처한 부산경제의 현황을 삼가 고하고, 부디 신령님의 도움으로 지역경제가 회생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경제는 신령님의 보살핌 속에 가히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할 만큼 기적의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사이 여러 요인들로 인해서 나라경제가 누란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특히 부산경제는 더욱 심각한 상태에 있습니다.

지난 70년대에 20%수준에 이르렀던 부산경제의 전국비중은 80년대에는 10%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지금은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조업 부가가치와 수출액 증가율은 전국 최하위, 그리고 도로율과 주택보급률은 6대도시 중 5위, 실업률은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여건악화로 매년 100여개 이상의 부산지역 중견업체가 역외로 떠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지역유통경제의 중요한 몫을 담당해 오면서 시민들과 친숙했던 향토백화점의 부도를 비롯해 부산지역에서는 작년말 이후 매월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부도를 맞는 등 부산경제는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위기국면을 맞아 저희 부산상공인들은 물론이고, 400만 시민과 각급 단체에서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부산경제는 워낙 침체의 골이 깊고 주면의 경제환경 또한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어, 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의 자구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기의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신령님의 보살핌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엎드려 바라옵건데, 부디 신령님께서 무한하신 영험으로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운동이 성과를 거두어 부산경제가 회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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