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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립 30주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21세기 초일류은행으로 거듭나기 기원하며, 올해로 부산은행이 창립 30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그동안 우리 공장의 중추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상공업발전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부산은행 임직원 여러분께 전부산 상공인들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은행이 설립되었던 1967년 당시, 부산상광회의소는 정부의 지방은행설립규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지방은행 설립을 건의항였으며, 그 결실로 탄생한 부산은행은 설립때부터 우리 부산지역 상공인과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왔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산은행은 지역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날로 성장을 거듭하여 창업당시 3개에 불과했던 점포가 현재 4곳의 해외 점포를 포함하여 197개로 확대됐고, 총수 신규모가 9월말 현재 8초 7,700억원에 달하는 등 지방은행의 선두주자로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이연형행장님을 비롯해 3,340여 임직원 모두가 합심노력하여 고객으로부터 친근감있는 향토은행으로서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잘아시는 바와같이, 각종 규제와 보호의 틀에 안주해 온 우리의 금융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전개되고 있는 금융의 자율화, 세계화의 높은 파고에 직면해 있으며 또한 전자 통신기술의 발달과 금융의 글로벌화에 따라 금융산업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등 일찍이 그 유래가 없는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필연적으로 가져올 구내외 금융기관간의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이제 경영효율화와 체질개선을 도모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환경변화를 맞아 부산은행은 이미 국제 금융기능을 대폭 확충해 금융시장개방에 대비해 온 것은 물론이고,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방침으로 지역사회 고객과의 밀착도 강화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97년도에는 세부 경영 방침으로 “알찬 경영 새로운 도약”이라는 모토아래 임직원 모두가 생산성 향상과 경영합리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부산은행이 “21세기 초우량 은행”으로 도약하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부은 가족여러분들께서는 타 산업이 가지지 못한 금융인으로서의 특별한 기능과 책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잘아시는 바와같이 금융기관은 경제의 심장으로서 자금의 효율적인 배 부은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근검절약하는 건전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을 최소화 시키는 사회안정자로서의 공공성이 여타산업보다 강하다는 점을 널리 인식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등 지역사회발전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주셔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부산은행의 친절과 봉사자세를 더욱 생활화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기업 및 시민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제공으로 거듭 성장·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번 부산은행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산은행 임직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1997.10. 부산은행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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