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타이어·KNN 회장은 9월 1일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 효원홀에서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66기 2학기 개강식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조영복 경영대학원장은 특강에 앞서
“강병중 회장님은 부산 지역사회의 큰 어른이며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어낸 강 회장님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였습니다.

강 회장은 ‘타이어 외길 50년’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어린 시절 성장 환경과 고학을 하며 힘들게 공부했던 대학 시절을 소개하고,
결혼과 함께 시작한 옥정산업, 흥아타이어로 이어지는 사업 경험을 들려줬습니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세 차례 연임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삼성자동차 및 선물거래소 부산 유치,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비화를 전했습니다.
IMF외환위기로 촉발된 금융업 진출 좌절과 우성타이어 인수로 시작된
넥센타이어 도약의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강 회장은 “인재 경영을 바탕으로 노사화합을 이루어야 하며,
투명 경영으로 소비자 및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강 회장은 오랜 기업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몰락한 배경과
지역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과정들을 분석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특강에는 조영복 경영대학원장과 대학원 관계자,
최고경영자 과정에 등록한 각계 CEO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