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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외길 40년
그는 40여년간 오로지 타이어 및 자동차 관련 사업에 전념하며
외길을 걸어온 경영인이다.
강병중 회장은 1960년대 후반 26세의 젊은 나이로 일제 중고트럭을 수입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 뒤 운수업을 했고, 그 다음에는 재생타이어 및 튜브 제조회사를 경영해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둔데 이어 타이어와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는 오늘날의 넥센그룹을 일궈냈다.
강회장의 스피드 경영은 직원과의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과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개척, 대규모 설비투자, 스포츠마케팅 등 브랜드 키우기, 고객서비스 강화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에 초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넥센타이어의 스피드 경영'은 경제신문 등 언론에서 이 말을 먼저 사용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 후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교재에까지 기업경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넥센그룹은 투명경영으로도 유명하다.
넥센타이어는 매년 2월 초순이 되면 상장법인들 가운데 제일 먼저 주총을 여는 '주총 1호 회사'다.
첫번째 주총은 2000년부터 시작돼 2013년까지 무려 14년간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전통처럼 되었다.
강병중 회장은 "다른 회사보다 먼저 주통을 여는 것은 그만큼 경영이 투명하고 기업 실적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넥센타이어를 믿고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회사의 경영 상태를 직원이나 주주들에게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게끔 재무제표를 수년간 매달 언론에 낱낱이 공개하기도 했다.
강병중 회장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 자신의 주요 의사 결정에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전부 외부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인사관리 기술 등 전 부문을 시스템화한 것도 투명경영을 향한 실천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