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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제 17대 의원부 출범 리셉션

오늘 공사다망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안상영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상공인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 덕분으로 제17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중책을 맡게되어 가슴벅찬 기쁨과 동시에, 부산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막중한 책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근 우리 부산은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의 시작과 함께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여러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크게 발전하느냐, 쇠퇴하느냐 하는 중요한 고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갈 삼성자동차 문제,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한국선물거래소의 조기활성화 문제, 그리고, 물류거점도시 육성의 발판이 될 신항만 건설이 계획대로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부산의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오늘 아침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삼성차 협력업체 비상대책 위원장, 그리고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로 올라가, 이헌재 재경부 장관,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김윤기 건교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과 부산경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방문하여, 제 2도시인 부산의 발전 없이는 국가경제의 발전이 없다는 점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장관들은, 삼성자동차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타결되도록 하겠으며, 선물거래소 활성화를 위해서도 주가지수 선물(KOSPI 200)외의 신규 상품은 즉시 허용하고, 주가지수 선물도 다소간의 시간은 걸리겠지만 반드시 이관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지역 그린벨트의 대폭적인 해제문제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받았고,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를 위한 연수원 설립문제도 즉석에서 확답을 받았으며, 부산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문제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부산은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선물거래소 조기활성화, 그리고 신발산업 육성을 3대축으로 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간다면, 부산경제는 반드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그리고 상공인 여러분!

우리 부산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만, 우리가 새로운 시대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오히려 도악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상공회의소 제17대 의원부는 부산경제를 하루빨리 회생시키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우리 상공업계의 화합과 단합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저희 상공회의소가 하는 모든 일들은 내빈여러분을 비롯한 각계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같은 배를 타고가는 공동운명체임을 다시한번 깊이 헤아리셔서, 부산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도편달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각계의 성원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빈 여러분의 건승을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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